(포커스1=박성주 기자) 이언주 씨가 "이번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해병대 채상병 죽음과 수사외압 규명작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정 경선후보로 나선 이언주 예비후보는 우선적으로 행동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입틀막한다고 찍하고 있으면 어떤 변화도 없다"면서 이같이 말하고는 한동훈에 "채상병 잊지 마십시오"라고 말했던 해병대 전우도 끌려나갔다는 언론보도를 인용했다.

이어 "채상병의 원혼이 떠돈다. 우린 기억해야 한다. 왜 채상병이 죽었고 그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라며 "억울한 죽음을 밝히고자 했던 박정훈 대령에게 외압을 넣고 누명을 씌우고자 했던 일을"이라고 적시했다.

아울러 "그 외압 의혹의 정점에는 다름 아닌 채상병 죽음의 책임자인 친구 임수근을 구명하고 승진시키고자 한 윤석열대통령이 있단 것"이라며 윤 대통령도 겨냥했다.

그러면서 "당시 윤대통령에게 보고한 라인 모두에게 보은인사 보은공천이 행해졌다"고 지적하고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외교관 부임지 중 모두가 가고 싶어하는 호주대사로 내정되었다"고 꼬집었다.

또 "심지어 수사외압건으로 출국금지 중이었다"며 "직권남용혐의로 출금중인 자가 대사라니?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고 개탄했다.